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물 부족 국가 (문단 편집) == 한반도 물 부족 국가 논란 == 2006년 [[세계물포럼]]에서 발표한 '물 빈곤지수(Water Poverty Index)'에서는 [[대한민국]]이 전 세계 147개 국 가운데 43위로 물 자원에 대한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북한]]은 144위. 주변을 조금만 살펴 보아도 [[물]]이 부족한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 모든 도시를 흐르는 하천은 대부분 사철 물이 흐르고 있으며, 지역별로 오염도 차이는 좀씩 있기도 하지만 이것도 그렇게 심하지는 않다. 또한 옛날에는 인간이 추가적으로 오염시킨 경우가 아니라면 기본적으로는 바로 마셔도 되는 깨끗한 물이 흐르는 환경이었다. 물을 많이 쓰는 벼농사 비율도 높다.[* 논에 담긴 물을 모두 합하면 [[댐]]이나 보에 담긴 물의 양과 맞먹는다고 한다.] 물 없이는 불가능한 [[낚시]]의 높은 인기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절반쯤인 바다 낚시를 제외해도 낚시는 레저스포츠 순위 3위 안에 들어간다. 바위산 몇 군데를 제외한 보이는 모든 산에는 나무가 항상 자라고 있다. 수상 레저스포츠 또한 성행하고 있으며, 물이 없으면 못 만드는 [[스키장]]이 이십여 곳이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동계 올림픽]]까지 치른 나라다. 상수도고 하수도고 없는 데가 없고, 물값 또한 비싸지 않으며, 땅을 파서 지하수가 안 나오는 지역도 없다. 결국 아무리 봐도 물이 모자란 나라가 전혀 아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은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 있는''' 얼마 안 되는 국가이다. 북유럽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은 지질학적 요인으로 인해 [[석회수|수돗물에 석회가 포함되어 있어서]][* 이런 지역에서 머리를 감으면 푸석한 머리가 된다.] 함부로 수돗물을 마실 수 없다. 이러한 지역에서는 빗물이 아니면 평범한 물을 마실 수 없었다.[* [[차]] 혹은 [[술]]이 발달한 것과는 관계가 없다.] 반면 한반도는 수질을 정화하는 기능이 있는 [[화강암]]이 전국 어디에나 매우 흔한 곳이다. 수돗물을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국가도 대한민국,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일부 주, [[아이슬란드]], [[덴마크]] [[그린란드]], [[중국]] 일부 성, [[캐나다]]의 도시화지역[* 인구의 대부분이 거주하는 북위 49도선 부근을 말한다. 캐나다의 경우 북극지역도 포함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은 수돗물 제공조차 안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이러한 비도시화 지역에서는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물로 식수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호주]]의 일부 지역, [[뉴질랜드]], [[일본]] 등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중부 유럽 국가뿐 아니라 많은 다른 지방에서도 경제적 상황 이외의 요건으로 이유로 수돗물을 음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미국]]과 [[캐나다]]는 영토에 비해 기저 수자원([[호수]]나 [[강]]의 담수 등 수돗물과 식수의 기반이 되는 물)이 많고 이러한 수자원의 수질도 좋지만, 반대로 [[중국]]은 영토에 비해 수자원이 적고 수질도 안 좋다. [[중국 요리]]에 유독 기름이 많이 쓰이고, [[차]] 문화와 [[술]] 문화가 발달한 데도 이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싱가포르]]처럼 담수가 아예 부족해서 이웃국가 [[말레이시아]]에서 물을 구매하느라 엄청난 예산을 써야 하는 나라도 있고[* 그나마 싱가포르는 [[선진국]]이라서 다른 쪽들에도 돈을 얼마든지 쓸 수가 있기에 타격은 그리 크지 않다.], 이란, 이스라엘처럼 수원을 차지하기 위해 정치적/군사적 분쟁이 일어나는 곳도 있다.[* 이란은 [[이란-이라크 전쟁]] 당시 중요한 수원으로 쓸 수 있는 [[티그리스 강]]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이스라엘]]도 [[골란 고원]]을 계속 점유하려는 이유가 이 곳이 군사적 요충지인 것도 있지만, [[갈릴리 호수]]로 대표되는 수자원 확보 목적도 있다. 최근 들어 이스라엘 안보의 제일 큰 위협이 주변 아랍국가들이 아닌(자기네들끼리의 갈등도 많고 제한적이지만 이스라엘과 관계가 조금씩 개선되가고 있다.) 물 부족이라고 할 정도.] 물을 아끼는 것은 좋은 것이고, 아무리 물 부족 국가가 아니라고 해 봤자 물을 펑펑 쓰면 여러 가지 불이익을 받는 것은 누구나 다 똑같다. 그러나 통계 의도 자체가 절약 캠페인 성격이 강하고, 적용 단계에서 강우가 [[여름]]에 집중된 한국의 '''특수성'''[* 하천의 최소 유랑을 1로 쳤을 때 최대 유량과의 비를 하상계수라고 하는데, 한국은 물은 풍부한 편이지만 하상계수가 크기 때문에 관리에 어려움이 생기는 환경이다. 한국에 [[저수지]]가 많은 이유기도 하다.]을 고려하지 않는, 융통성이 없는 통계라 실질적인 의미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국이나 [[벨기에]] 같이 인구 밀도가 높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된 사례가 있으며, 특히 한국은 [[여름]]에 강우가 집중되는 상황으로 인해 지역과 계절에 따라서는 일시적인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실제로 과거 수도 시설이 발달하기 전에는 [[북한]]과 상황이 비슷해서 [[겨울]]와 [[봄]]에 물을 못 구하는 경우도 많았고, 지금도 상대적으로 수원 확보나 수도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시골]]이나 지방 소도시들에서는 아예 단수나 제한 급수 사태가 벌어지는 경우도 잦다. 더군다나 2019년과 2020년 겨울을 제외하고 겨울 가뭄이 과거보다 연례행사로 심하게 일어나는 현상 탓에 겨울철 물 부족은 해가 갈수록 심각해져 가고 있다.[* [[4대강 정비 사업]]을 진행한 주된 목적 중 하나도 바로 이런 현실에 맞춰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물 부족 국가는 아니지만, 지역적, 시기적으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국가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기는 하다. 이와 대비되는 예시 중 하나로, 대한민국과는 정반대의 처지인 [[사하라 사막]]의 국가들이 그저 국토가 넓고 인구 밀도가 낮다는 이유들만으로 물 풍요 국가로 분류되기도 한다. 실제로 맨 위의 사진을 보면 [[차드]], [[말리]] 같은 나라들이 물 풍요 국가 군에 속해 있는데, 오히려 실제 저 나라들을 가 보면 물이 매우 많이 부족하다. 특히 시골 지역 사람들이 특히 물이 많이 부족해서 고생이 많다고 한다. 당장 TV를 틀면 나오는 후원 문의 광고를 보면 위생상 마셔서도 안 되고 어떠한 용도로도 사용이 불가능한 저런 비위생적인 물을 그나마 살기 위해서 한 바가지나마 뜨고자 학교도 못 가고 하루 종일 걸어가는 게 사하라 인근 국가들의 현실이다. 또한 설사 물의 양 자체가 풍요롭다 해도 물의 위생에 문제가 많은 경우도 상당히 많다. 특히 수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국가나 [[개발도상국]]의 시골 마을 등에서 물의 위생 문제가 심한 편이다. [[새천년개발목표]]에서 개량된 수원 접근성을 강조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물 풍요 국가들로 분류된 [[중국]]과 [[북한]]은 두 국가가 실제로는 극심한 물 부족을 겪고 있는 것에 반해[* 그나마 중국은 모든 지역들마다 수도 및 정화시설 등이 발달되어 있어서 별 문제가 없긴 하지만, 북한은 몇몇 도시를 빼면 [[겨울]]에 물 좀 쓰자고 얼어붙은 강물을 깨러 가야 할 수준이다.] 한국인들은 물 부족에 대해 그다지 체감하지 못하는데, 여기에 관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환경연구본부의 김모박사는 "실제 국민이 체감하는 물 부족은 각 나라의 문화와 물을 관리하는 기술의 발달 정도에 따라서 다르다. 각종 보고서에서 언급하는 수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판정은 말 그대로 그냥 인구 수나 강수량 등을 고려한 결과일 뿐, 물을 관리할 능력[* 단순히 상수도를 포함해서, 물을 정화 및 재활용할 능력, 물을 담아둘 능력 등.] 등의 현실을 전혀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통계를 적당히 하면, 그리고 왜곡해서 해석하면 결과물이 얼마나 막장이 되는지 아주 제대로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물 부족 국가라는 사실을 [[유엔|UN]]이 직접 공인했다거나, 수자원 절약 실행을 권고했다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실상은 그냥 다른 기관에서 나온 통계를 이런 것도 있다고 인용했을 뿐이다. 문제는 이 오해가 그저 몇몇의 착각이 아니라, 전 국민 단위로 착각하게 만들었다는 데 있다는 것이. '''[[공익광고협의회]]가 사실 관계도 제대로 확인도 안 하고 [[가짜 뉴스|UN이 지정한 물 부족 국가라면서 대대적으로 광고를 잘못 해 버린 것]]'''이다.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92609|#]] 이 거짓 선동은 현재까지도 꾸준히 지속되고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